2003년 광주 송정중학교 재학 당시, 친구들의 제안으로 SM 엔터테인먼트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 나가 대상을 받고 SM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2003년 10월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 오디션에서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이옥림 역을 맡게 되었다. 2004년에는 KBS 연기대상 청소년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일본에서는 본명 대신 '아라(Ara)' 라는 예명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