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고베에서 독일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유년시절에는 독일과 일본, 미국에서 생활했으며, 국제 그리스도교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계 증권회사에 입사해 도쿄, 런던, 홍콩에서 근무했다. 결혼을 하고 남편을 따라 런던으로 떠나게 되면서부터 오랫동안 취미였던 요리와 베이커리 공부에 전념하게 된다.
이후 프랑스 최고 요리학교인 르 코르동블뢰에 들어가 그랜드 슬램 자격을 취득하고 본격적으로 요리교실을 오픈한다. 현재는 호텔이나 잡지 등을 통해 독일의 요리와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타니아의 독일식 심플 상차림』,『타니아의 독일식 심플 요리』, 『타니아의 독일식 키친 정리술』,『타니아의 독일식 정리술 완전판』,『마음이 평온해지는 방 꾸미기』,『타니아의 독일식 키친』,『생활이 편리해지는 독일식 생활습관』 등이 있다.
독일사람들은 집에서 지내는 시간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깁니다. 가족과 같이 사는 사람이든 혼자 사는 사람이든 집에 손님을 초대해 함께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는 일도 많습니다. 초대라고 해서 꼭 손님을 대접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자기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다른 사람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집은 그 사람의 가치관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곳입니다. 그리고 집이 어떤 모습이냐에 따라 몸과 마음의 상태가 달라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