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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사진/그림

이름:박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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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우리는 그곳에 있었다>

박준기

영화감독이다.
단편영화 <자살과 독백에 관한 짧은 필름(A short film about suicide and monologue)>을 연출했으며, 이 영화는 미국 페이엇빌(Fayetteville) 영화제 아시아 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되었다. SBS 광복 5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백두에서 한라까지>와 KBS 수요 스페셜 <신을 부르는 소리, 다싸인>을 비롯하여 다수의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연출했고, 일본 디지털 위성방송 PERFECT TV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또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밀레니엄 프로젝트 <한국의 소리가 바뀐다> 총감독을 맡았고, 프랑스 영화위원회 CNC와 1·2회 파리한국영화제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다수의 뮤직비디오와 영화 관련 영상을 연출했고 중앙일보의 문화예술 부문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3년에 감독과 제작을 맡아 발표한 <우리는 그곳에 있었다>는 한국 산악 다큐 영화 최초로 개봉관극장에서 상영되었다.

사진작가다.
대한항공의 <Morning Calm>과 아시아나항공의 <Asiana>를 비롯한 잡지와 일간지의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활동했고, 2007년 세계적인 사진 그룹 매그넘(Magnum)이 방한해 <매그넘이 본 한국> 프로젝트를 진행할 당시 한국 촬영 코디네이터를 맡았다. 3년간의 제주 촬영을 끝내고 2009년 개인 사진전 <바람, 구름, 자유 그리고 제주 이야기>를 열었다. 같은 해, 서울오픈아트페어에 작품을 출품했고, 2009년 한 해 동안 월간 <사진예술>에 칼럼을 기고했다.

산악인이다.
코오롱 등산학교와 스키학교의 강사를 지냈고, 현재 한국산악회 회원이다. 미국 요세미티와 조슈아 트리를 원정 등반했고, 알래스카 매킨리 원정대원으로 참가했으며, 세계 곳곳을 유랑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향신문에 「세계의 이색지대」라는 칼럼을 연재했고, EBS 프로그램 <투어홀릭>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작가다.
매킨리 원정대원으로 알래스카를 밟은 뒤 그곳에 매료되었던 경험과 산악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네 영혼이 아프거든 알래스카로 가라』를 2011년에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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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우리는 그곳에 있었다> - 2013년 7월  더보기

나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산악인은 산에서 생을 마감하는 것이 행복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가끔 듣는다. 그런 원론적인 문제를 가지고 침을 튀기지는 않지만 속으로는 ‘죄송하지만 제발 그런 삼순이 허리 살 터지는 소리 좀 그만 하시오’라고 뇌까린다. 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죽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기 위해서 오른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살아 있음을 확인하기 위해서 오른다. 너무나 큰 감성과 열정을 가지고 태어난 죄로 스스로 고행을 택하지 않으면 숨을 쉬고 있는 자신을 의심하게 되는 오류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꼭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라는 개념에서 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쨌든 그들의 최종 목적은 정상이 아니라 살아 돌아오는 것이다. 우스갯소리 한마디 보태자면 힘들게 산에 올라 자살하는 사람은 없다. 자살하려는 사람들이 택하는 모든 장소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 오히려 삶의 의지가 충만한 사람들만이 산에 오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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