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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가정/건강/요리/교육

이름:신윤정

최근작
2024년 10월 <북유럽 이유식 K-푸드와 만나다>

신윤정

2010년 어렵게 육아서를 한 권 출간하였지만, 본인이 소아과 의사로서 줄 수 있는 지식의 전달에만 급급했던 아쉬움을 이번 책에서 풀어보고 싶었다. 산모와 신생아, 영유아들의 식이 과정을 돌아보며 꼭 필요한 정보를 주려고 많이 노력했지만, 이번에도 완전히 만족스럽지는 않다. 역시 또 다음을 기약하며, 부족하지만 이번 작업의 결실을 세상에 낸 놓기로 하였다.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2010년 ‘엄마는 365 주치의’ (이가서, 보건복지부 우수도서 선정) 이 있고, S.O.S! 아기가 아파요 (애플비, 편저) 0~3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삼성출판사)에서 공동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SBS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자문의로도 잠깐 활동했었다.
현재는 대한모유수유의학회 총무를 거쳐 보험이사를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임상강사),을지대학교병원전임강사 및 신생아중환자실 실장, 서울키즈소아과원장, 성애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전담전문의, 인제의대 상계백병원신생아중환자실, 최근 강남세브란스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진료교수로 재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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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북유럽 이유식 K-푸드와 만나다> - 2024년 10월  더보기

유럽의 이유식은 무엇이 다른가? “북유럽의 멋과 한국의 전통을 아우르는 최상의 이유식 가이드” 처음 출판사로부터 의뢰받은 것은 이유식에 관한 책을 써보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시중에 나와 있는 이유식 책들을 살펴보면 예쁜 그림과 사진, 각종 재미있고 특이한 요리법이 소개되어 있어 내가 이유식에 관한 책을 쓴다는 것 자체가 대략 난감하였다. 그러나 이가서 대표님께서 내 자신의 생각과 의도를 존중해주셔서 내 마음가는대로 한 번 책을 써보라고 하셨기에, 평소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보는 방식을 택하여 보기로 했다. 이 책에는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기 여성부터 임산부와 분만 후 모유를 먹이려는 엄마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수록하였다. 좀 더 광범위한 내용을 조사하고 연구하여 소개하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욕심만큼 충분한 내용을 담기에는 여러가지 개인적인 제약들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통해, 무엇보다 산모가 먹어야 될 것, 금지해야 할 것들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주고 싶었고, 분만을 하면 무조건 하루에 5~6회 정도의 미역국 홍수에 시달리는 산모들에게도 보다 유연하고 효과적인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하였다. 또한 젖을 떼고 이유식을 완성하기까지 엄마들이 들고오는 수많은 질문들 중 일부는 지면에서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제껏 교과서나 이유식에 관한 책에서 찾아보지 못했던 실질적인 정보들을 더하여 그간의 부족했던 부분들을 어느정도라도 채워주려고 애썼다. 시중에는 영양가 있고 맛도 좋은 이유식 레시피를 담은 책들이 꽤 있다. 하지만 왜 그런 이유식이 필요한지를 좀 더 친절하게 알려준다면 준비하는 엄마 마음이 한결 가볍고 뿌듯하지 않을까? 각종 이유식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맛있고 멋있는 음식들을 만들어 주기에 너무 바쁘고 여유가 없는 우리의 엄마들에게 이유식은 특별한 음식을 먹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먹는 평소의 밥상을 아이와 나누기 위한 적응과정이라는 점을 지적해주고 싶었다. 엄마들의 궁금증을 한층 더 해결해 주려는 욕심에 육아 선진국으로 불리는 북유럽 엄마들의 이야기부터 다양한 세계 각국의 이유식 이야기도 여기에 담고자 했다. 더 자세하게 많은 내용을 소개하고 싶었지만 앉은 자리에서 찾아낼 수 있는 정보에는 한계가 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유럽과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을 직접 방문하면서 더 생생하고 많은 정보들을 담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져보았다. 시중에는 시판 이유식도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고 최근에는 우리나라 엄마들도 시판 이유식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기업이나 개인의 레시피를 중심으로 시판 이유식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듯 다양하지 않은 단점도 분명히 있다. 사실 이번에 시판이유식에 관해서도 소개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아직 개인적인 운동 반경이나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하지 않아 이번 호에서는 배제하였다. 마지막으로 ‘애들 키우는데 뭐 그렇게 호들갑이냐 그양 미음만 먹여도 건강하게 잘 컸다’고 하시는 조부모님들께도 이 책의 내용만큼은 호들갑이 아닌 말이 되는 내용으로 여겨질 수 있기를 바라본다.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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