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서울대학교 윤리학과 도덕교육을 전공하여 서울대에서 ‘사회윤리의 책임주체 문제’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고, 불교원전전문학림 삼학원에서 불교철학과 윤리를 공부했다. 관심 분야는 시민교육과 도덕교육이고, 한국교원대 대학원장, 교육부 민주시민교육자문위원장을 역임했다.
『딸과 함께 철학자의 길을 걷다』, 『우리 시민교육의 새로운 좌표』 등의 저서와 『철학은 시가 될 수 있을까』 등의 역서가 있다.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벌써 이 책이 나온지도 꽤 오래 되었군요. 우리 도덕교육의 역사에서 주인 의식을 갖게된 사람으로서의 의욕만으로 펴냈던 책을 꽤 많은 분들이 읽어주신 것 같아 한편으로 고맙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보완해서 책을 낼 계획을 갖고는 있는데, 바쁘다는 핑게로 또 공부의 부족을 절감하게 되기도 해서 장담하기는 어렵군요. 우리 사회에서 도덕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갖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마저 포기해 버린다면 그것은 곧 미래의 중요한 한 축을 포기하는 것이 되겠지요.
(2002년 10월 5일 알라딘에 보내신 작가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