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국제문학치료협회 공인문학치료사(CAPF)
미국 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 영문학 박사
저서 Alterity and the Lyric: Heidegger, Levinas, and Emily Dickinson (『타자성과 서정성:하이데거, 레비나스, 그리고 에밀리 디킨슨 』), Literature and Spirituality in the English-speaking Wo r l d (『영어권 세계의 문학과 영성 』, 공저)
역서 『가지 않은 길: 미국 대표시선 』,『바디』(공역) 등
미국시의 흐름을 염두에 두고 15명의 시인들을 선별하였다. 미국시의 원조인 휘트먼, 디킨슨, 포우, 실험주의 모더니즘의 대표자 엘리엇과 파운드, 미국적 모더니스트인 프로스트, 스티븐즈, 윌리엄스, 할렘 르네상스 시인 휴즈, 비트 시인 긴즈버그, 고백시 시인 플래스, 뉴욕파 시인 애시베리 등을 시대별, 사조별 대표시인으로 선정하였다. 여기에 현대시의 주요 경향인 페미니즘과 생태주의를 대표하는 리치와 스나이더, 최근 시단의 주목대상인 아시아계 미국 시인으로서 캐시 송을 더했다. 시대, 사조, 성, 인종 등 다양한 기준으로 15명을 추리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점은 텍스트의 가독성과 소통 가능성이었다. (…) 작품을 고르는 데서도 어렵거나 배경지식을 많이 요구하는 시들은 배제하고 이해하기 용이하고 길이 면에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시들을 선정하였다. (…) 그러나 휘트먼의 「나의 노래」처럼 불가피하게 장시를 다뤄야 하는 경우엔 중요 대목을 부분적으로 선별하는 방식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