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기 전에 배우인 기욤 카네는 프랑스의 유명한 배우 학교 쿠르 플로랑(Cours Florent) 에서 배우 수업을 받았고, 연극 <어린 왕자의 도시 (La Ville dont le Prince est un enfant)>에서 시선을 끌었다.
피에르 졸리베의 <진심으로(인 올 이노센스)>(1998) 와 레미 워터하우스의 <부전자전>(1999) 는 그에게 상당한 명성을 가져다 주었고, <진심으로>로 세자르 영화제에서 최우수 신인 배우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프랑스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 받았다. 이후, 2000년 그의 연기 가능성을 인정한 대니 보일에 의해 발탁되어 <비치>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비르지니 르두아옝과 함께 출연, 세계적인 스타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기욤 카네는 거장 앙드레 쥴랍스키의 영화 <피델리티>에서 소피 마르소의 상대역으로 출연하여 실력파 연기자로 인정받게 되고, 피토프의 영화 <비독>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2002년 연출 분야에도 관심이 많은 기욤 까네는 그의 첫 장편 영화 <나의 우상>의 연출을 하면서 주연도 맡는 등, 다수의 작품을 직접 연출과 각본을 맡은 이력도 있다. 2003년에는 <러브 미 이프 유 대어>에서 17세부터 35세까지의 인물을 연기하며 유들유들한 미소를 보여주며 국내에도 매력적인 배우로 널리 각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