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울주에서 태어나 율시조 동인으로 활동을 하였다. 《시조문학》에 3회 천료 하였다. 마산문인협회장을 역임하고,《마산문학》 《경남문학》 창간호를 간행하였다. 한국시조문학상, 노산시조문학상 운영위원장을 역임하였다.
시조집으로 『분수』 『도요를 찾아서』 『대』 『미완성 설경 한 폭』 『잠들지 않는 강』 『그리운 역』
성파시조문학상, 경상남도문화상, 유심작품상특별상
한국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2020년 현재 마산문인협회, 울산시조시인협회, 경남시조시인협회 경남문인협회, 한국문인협회 고문으로 있다.
한 세월 지내고 보니 생각에 잠길 때마다
좀처럼 지울 수 없는 그림자가 떠오른다
그것은 큰 산의 거목 같고 장강의 속삭임 같은……
둘러가도 멀리 보며 같은 길 가자 하였다
계층 없이 푸르고 전하여 온 겨레의 자산
갈수록 너무나 믿음직한 한 목소리 그립다
(시조의 길)
2020년 9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