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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해외저자 > 에세이

이름:마루야마 겐지 (丸山健二)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일본

출생:1943년, 일본 나가노 현 이에야마 시 (사수자리)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2년 11월 <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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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야마 겐지(丸山健二)

1943년 나가노 현 이야마 시에서 태어났다. 1964년부터 도쿄의 한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다가 1966년 〈여름의 흐름〉으로 《문학계》신인상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아쿠타가와상을 받았다. 1968년에 나가노 현 아즈미노로 이주했으며, 이후 문단과 선을 긋고 집필 활동에만 매진하고 있다. 최근 소설 《원숭이의 시집》 《잠들라, 나쁜 아이여》를 냈고, 산문집으로는 《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 《나는 길들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면 석양이 이토록 아름다울 리 없다》가 있다. 사진문집 《초정화전草情花傳》과 동일본대지진 피해지 르포 《목걸이를 풀 때》도 있다. 트위터와 블로그에 쓴 글을 재구성한 《분노하라, 일본》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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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납장미> - 2005년 4월  더보기

마지막 진정한 영화배우 다카쿠라 켄은 나이를 더해갈수록 그 매서운 카리스마와 인간미가 깊어지더니 마침내는 스크린 밖으로 뛰쳐나올 정도의 괴물이 되었다. 말하자면 카메라로 포착하려면 반드시 한계가 발생하고 마는, 배우의 범주를 아득하게 초월한 육체적이며 또한 무섭도록 정신적인 희귀한 존재가 된 것이다. 그런 점에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영상이 아니라 언어로 표현한다면, 그것도 영화보다 더 영상적인 문장을 구사한다면 다카쿠라 켄의 내면에 숨겨진 미지의 광맥을 고스란히 캐낼 수 있지 않을까. 영화에서는 어느 누구도 핵심을 잡아내지 못한 감춰진 매력을 온전히 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해서 다카쿠라 켄은, 책을 읽는 이의 이미지에 다라 아무렇게나 변용되는 등장 인물로서가 아니라, 다카쿠라 켄이 아니고서는 누구도 연기할 수 없는, 영화나 연극처럼 절대적인 주인공으로서 활자 매체에 의해 이 뜨거운 이야기를 지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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