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나바호 인디언들은 생존을 갈구하며 자유와 평화를 목말라했습니다. 그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가면, 여러분은 아직도 샤이 계곡에서 양떼를 돌보는 나바호 여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벨벳으로 만든 블라우스에 술을 달아 길게 늘어뜨린 외투를 입고 찰랑거리는 긴 머리를 바람에 흩날리고 있겠지요.
사카가와는 로키 산맥의 고지대에서 살았던 인디언 유목 부족인 소손족이다. 사카가와는 루이스와 클라크를 따라 걷고, 말 타고, 카누를 타면서 6,500km를 탐험했는데, 이 탐험은 용기 있고 위험한 도전으로 역사에 기록되었다.
이 소손족 소녀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탐험대장 클라크는 소녀를 사랑했고, '제니'라고 불렀다. 긴 탐험이 끝난 후, 소녀는 서부산악 지역을 돌아다녔던 것 같다. 소녀는 두 아들을 낳았고, 약 80살까지 살다가 와이오밍 주 윈드 리버 밸리에 묻혔다.
내가 이 책에 담으려고 한 여자 로빈슨 크루소는 실제로 이 섬에서 18년 동안 혼자 살았던 인물입니다. 역사학자들은 그 여자를 '성 니콜라스 섬의 잊혀진 여인'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성 니콜라스 섬의 잊혀진 여인'은 지금 산타바바라 수도원 근처에 있는 언덕에 묻혀 있습니다. 또한 그녀가 가마우지 깃털로 만든 녹색치마는 로마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푸른 돌고래 섬>은 고립된 섬에서 18년이라는 세월 동안 혼자 힘으로 살아야 했던 한 소녀의 꿋꿋한 삶의 의지를 그린 이야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