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관찰이라는 말을 자주 써요. 하지만 대부분 과학 시간에나 쓸 뿐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아요. 수업 시간에는 의도적으로 수업 대상을 들여다보기 위한 연습을 하지만, 일상에서는 관찰하려고 하지 않지요. 그래서인지 관찰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냥 대충 살면 되지, 뭘 그렇게 피곤하게 살아!” 이렇게 말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관찰 습관이 여러분의 미래를 180도 바꿀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관찰은 평소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낄 수 있게 해 주니까요. 그리고 그것은 새로운 생각과 발견을 할 수 있다는 말과 같으니까요. 남들이 하지 못하는 창의적인 생각의 밑바탕에는 바로 관찰이 숨어 있어요. - ‘들어가는 글’ 중에서
선생님은 여러분이 이 책을 읽고 북한에 사는 동물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를 통해 남북통일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도 꼭 필요한 일임을 깨달았으면 해요.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만나고 싶은 북한 동물 사전』에 소개된 동물 친구들을 여러분과 함께 꼭 한번 만나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