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한국에도 고양이를 키우시고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지요. 프랑스 주택가에서는 봄이 되면 따듯한 바깥 햇살을 찾아 어슬렁거리는 갖가지 색의 예쁜 고양이들을 집집이 한 마리씩은 발견할 수 있답니다. 이 친숙한 집괭이들이 아름다운 십자수 도안으로, 그리고 십자수를 활용한 멋진 생활용품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고양이 십자수>를 처음 읽었을 때, 그 정교함과 아름다움에 탄성을 질렀습니다. <고양이 십자수>에는 섬세하고 우아한 도안에서부터 고양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프랑스 속담에 어울리는 유머러스한 도안에 이르기까지, 볼거리와 만들 거리가 풍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