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3학년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실험을 해 보았다. 포장이 되어 있는 일반적인 껌을 하나씩 나누어 주고 20분 동안 관찰한 내용을 최대한 많이 적어 보게 하였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20가지 이상 쓰지 못했다. 그런데 관찰을 눈으로만 하지 말고 오감을 모두 사용해 보라
고 했더니 50가지 정도를 썼다.
이렇게 관찰 훈련이 잘 되면 나중에는 같아 보이는 모양, 색깔, 맛, 향기 속에서도 미묘한 차이를 찾아낼 수 있다. 차이를 느끼고 발견할 수 있어야 새로운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모든 분야에서 남다른 차이를 만들 수 있는 힘이 바로 창의력이다. 그러므로 사물을 한쪽 면으로만 보지 말고 여러 면에서 보고 생각하도록 입체적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창의력 훈련의 핵심이다.